건강이 안 좋지만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사람에게 산삼을 전달해 온 아산지구 산삼심마니협회(회장 조영덕)가 작년에 이어 아산에서 반값경매를 실시한다.

아산 뿐 아니라 충남 곳곳의 지역을 돌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산삼을 희사했던 조영덕 회장은 오는 4월 20일 오후 1시부터 제일타워 옆에 있는 1호점에서 반값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다.

40년~100년 까지의 산삼 총 50뿌리를 선보일 계획이라는 조영덕 회장은 “아프신 분들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반값의 가격으로 산삼을 드리고자 경매를 실시하게 됐다”면서 “이번 경매의 이익금 중 10%는 기름유출로 피해를 겪고 있는 태안에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”이라고 밝혔다.

▲ 4월 20일 경매에 내놓을 산삼을 선보이고 있는 조영덕 회장. 조 회장은 소시모의 자무위원장으로 도 지난 15일 위촉됐다.

한편 조영덕 회장은 지난 15일 아산과 천안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인 (사)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(소시모) 천안‧아산지부 자문위원장으로 위촉됐다.

조 회장은 “사실 이명수 당선자나 천안의 양승조, 박상돈 의원과 전용학 후보 등 쟁쟁한 분들이 많이 소속된 곳인데 막중한 직책을 맡은 것 같다”면서 “소비자를 위한 단체이니 만큼 시민들의 소비자로서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”이라고 밝혔다.

온양신문 기자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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